
" (벤치에 앉아 한 손으로 책을 읽으며 … 팔랑~) "
사카마치 킨지로 (坂町 金治郎) | 남 | 177
2002. 12. 12일생 | 1학년 | 하프
'자유로운 영혼… 그것은 소울?'
소설속에 나오는 주인공에 자신을 이입한 것 처럼 살고 있다.
고독하고 차가운 역할을 연기하며 뭐든지 깊게 신경쓰지 않는 척을 하고 있지만 속으로는 작은것도 신경쓰는 세심한 면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절대로 티내지 않고 그날 일기장에 자신의 행동중 못났던 일을 적어놓음으로 하루의 성찰을 끝낸다고 생각한다.
혼자 있는 역할에 빠져있지만 정말로 혼자 있으면 외롭기 때문에 사람이 많은 곳에서 아주 조금 떨어진 곳에서 온갖 폼을 잡고 고독한 척을 하며 옆에 자기가 있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
알아주지 않으면 헛기침을 하며 주위를 산만하게 하기도 한다.
사춘기의 바람을 겪고 있어서 인가 주변 사람들의 관심이 조금 많이 필요한 것 같다.
'이 나는,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
아무리 강하고 무서운 적이 오더라도 언제나 버텨낼 수 있을정도(매니아적으로)의 강한 정신력을 지니고 있다.
이 덕분인지 꽤 커다란 대회에 나가서도 침착하게 해내고 오는 모습을 보여줘서 주변에서 칭찬을 듣는 일이 종종 있었다.
하지만 겉과 달리 속은 엄청나게 긴장하고 있기 때문에 큰 일이 끝난 이후에는 하루종일 풀어져서 나사빠진 로봇처럼 군다. 말을 걸어도 두세번만에 답한다던가, 허공을 빤히 바라본다던가…
오히려 긴장하지 않을 때가 더 어벙하다.
'네녀석의 볼에 김이 있군 … 뭐라? 무슨 김? 그냥 정말 김이다.'
정신머리속에는 로맨스의 'ㄹ' 도 들어있지 않은듯, 한껏 두근두근한 분위기에도 순식간에 찬물을 부어버린 경우가 잦다.
사랑스럽고 풋풋한 흐름이 오면 인식을 하는건지 평소의 행동이랑 전혀 다른 것 없이 굴어버려 첫인상과는 전혀 다르다고, 확 깬다는 소문이 퍼지게 되었다.
나름대로 책에 있는 것 처럼 로맨스의 분위기를 내고 싶어하지만 현실과는 너무나도 다른 내용이라 실행할 일이 없다…
ex)정말로 친했던 소꿉친구가 사실은 비밀 첩보원이라 성별을 바꾸고 정보를 얻기위해 자신에게 접근한것, 하지만 그 둘의 사랑은 너무나 진해 첩보원을 고발하지 않고 둘이 함께 도망가서 살게되는 스토리…
기타
▷ 자신이 좋아하던 책의 주인공이 하프를 연주하는 것을 보고나서 충동적으로 하프라는 악기를 선택하게 되었다.
충동적인것에 비해 꾸준하게 연습을 해서 그런지 나쁘지 않게 연주한다는 평을 듣는다.
▷ 읽고있는 책이 뭐냐고 물어보면 책을 뒤로 숨기며 대답을 피한다. 너네같은 부류의 인간들이 접하기에는 너무나도 심오한 학문이라며 고개를 흔든다.
가장 최근에 읽고있는 책(제목을 들켜버린)의 이름은 '공학 고등학교에 진학했더니 나 혼자만 남자? 이런곳에서 살 수 있을까에대한 평범하지만은 않은 남고생의 고찰일기'(4권) 이다.
▷ 외동이라 그런지 혼자 하는일에 익숙하다. 도움을 받는것을 부끄러워하는데 이것을 도도함이라고 칭하기도.
▷ 장래희망은 졸부이다. 돈을 많이 벌어서 책장으로 가득 찬 집에서 살고싶다고 한다.
▷ 벤치에 앉아서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 책의 장르는 … 자신이 정말로 좋아하는 장르이다.
관계
쿠로 케이지 - 라노벨 선생과 제자

